환경부가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미세먼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 Q&A를 진행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증을 환경부가 정리한 내용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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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측정은 어떤 방법으로 할까? 단위는 어떻게 읽을까?

 

미세먼지는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식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이 있다. 방사선의 특성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인 '베타선 흡수법'과 미세먼지의 질량을 저울로 직접 측정하는 방법인 '중량농도법'이 있다. 단위는 마이크로그램퍼세제곱미터(㎍/㎥)라고 읽는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유발시키나? 천식을 앓고 있다면 미세먼지를 더욱 피해야 할까?

 

미세먼지는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염증반응을 발생시키며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시킨다. 천식환자는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활동 시 일반마스크 사용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면 좋다.

 

 

■실내를 환기해야 하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환기를 어떻게 하나?

 

실내를 환기해야 할 때는 자연환기나 기계환기를 하는데 바깥 공기가 ‘나쁨’ 이상(PM10 80, PM2.5 50㎍/㎥ 이상) 시에는 자연환기를 피해야 한다. 대기가 정체되어 있는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를 하면 된다. 요리할 때에는 꼭 렌지후드를 사용한다.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세먼지는 단시일 내에 개선하기 어려운 환경문제로 국내외 미세먼지 배출 원인을 줄여 나가야 한다.

 <수송> 

    -경유차·건설기계 실도로기준 도입·관리기준 강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발전·산업>

    -노후 석탄발전소 10기, 친환경적으로 대체

    -기존 발전소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성능개선(retrofit)을 추진

    -신규발전소에 대해서는 가장 엄격한 배출기준을 적용

 

또한 공장 등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수도권 총량제 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수도권외 지역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도로먼지지도 제작, 토사유입저감형 도로설계기준 적용, 건설공사장의 법적 비산먼지 관리대상 확대 등으로 생활주변 미세먼지 감축대책들도 시행한다.

 

또 국제협력도 중요하다. 중국 등 주변국과의 환경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시적인 미세먼지 저감성과를 거두고, 해외 환경시장 진출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정책강화, 연구협력 및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짙을 때 7가지 대응법

 

-외출은 가급적 자제한다.

-외출 시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인다.

-외출 후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다.

-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섭취한다.

-환기, 물청소 등 실내공기질을 관리한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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