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마음터치’ 클릭…서울시 정신치료 지원도

서울시가 정신건강검진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50대 및 취약계층은 각 자치구의 보건소에 문의·의뢰하면 전문가로부터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무료검사와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추진 내용으로는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증 등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을 3차까지 지원 받으며 1회차 방문에는 우울증 등에 대한 선별검사 및 평가 상담을 진행하고 2~3회차 방문 시에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정신건강 2020’을 수립, 25개 전 자치구에 정신건강증진센터 설립, 아이존을 비롯한 정신보건시설의 인프라 구축, 자살예방서비스의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 마음터치로 ‘자기증진’ 효과

서울시는 또 온라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마음터치’ 운영도 강화한다. 마음터치는 총 5회기의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한 회기씩 자신의 사고를 돌아보고 행동을 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또 시민이 일상에서 우울, 불안 등을 겪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자가 처치, 치료 방법을 담은 ‘정신건강 구급처치’와 보건소·산부인과 협력에 의한 산전·후 우울증 진료 및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생애 전환기 정신건강검진 종합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 마음터치 이용방법

 

<1>‘마음터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 블루터치를 검색해 홈페이지(https://blutouch.net:6001)에 접속한 후 오른쪽의 삼각형을 클릭한다. 마음터치 사이트로 바로 접속하려면 다음의 사이트 주소를 클릭한다. 마음터치 바로가기 사이트(https://mindspa.kr:6004/mindTouch/start/start01_01.asp)

 

 

<2>화면이 바뀌면 ‘마음터치 프로그램’ 콘텐츠를 클릭한다.

 

 

<3>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와 함께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자가검진, 마음터치 프로그램(5회기), 프로그램 평가 및 마무리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매 회기마다 6일이 경과해야 다음 회기를 진행할 수 있다.

 

 

# 블루터치 콘서트, 정신건강컨퍼런스도 

서울시는 아울러 시민의 우울증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 시민이 문화경험을 통해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과 정신건강콘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올해 연중으로 확대한다.

 

 

스토리가 있는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은 4월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마포구 벨로주 소극장에서 ‘나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위한 음악과 이야기로 시민과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정신건강콘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정신건강지킴이를 비롯, 영화감독, 국회의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연사와 마음건강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WHO에서 제안한 우울증 대응 방법(자료 서울시)

  

WHO에서 2016년부터 '우울증 : 이야기 하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우울증 대응법을 제안했다.

 

 - 당신이 느끼는 우울감에 대해 당신이 믿고 있는 이야기를 해라. 말하고 나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살고 있는 지역의 정신보건전문요원이나 의사는 좋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적절한 치료와 상담으로 우울증은 회복될 수 있음을 기억해라.

 - 당신이 잘 지낼 때 즐겼던 활동들을 유지해라.

 - 가족이나 친구와 계속 관계를 유지하라.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라. 잠깐의 산책도 도움이 될 것이다.

 - 규칙적으로 먹고, 자는 습관을 길러라.

 - 당신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대치를 조금 낮춰라.

 - 술은 줄이거나 피하고 불법적인 약물 복용을 삼가라. 우울증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 (서울시민의 경우)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면,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1577-0199)에게 전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