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창업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성장지원센터를 3월 29일 개소했다.

 

 

정부는 양질의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의 경륜을 활용해 시장에서 창업·운영하는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을 지원해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 60세 이상 직원이 다수(10-20명 이상)인 기업이며, 시장형 사업단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창업·운영하는 곳이다.

 

 

하지만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은 판로개척,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어르신 고용 확대 및 수익창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인력개발원이 지난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 시장형 사업단은 주요 애로사항으로 판로개척(25.8%), 세제 및 법규 문제(12.9%) 등이 지적됐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일회성 자문이어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복지부는 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해 어르신을 고용하는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성장지원센터 개요 

 

▶ 설립목적 : 노인 창업활동 지원사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지속성장 지원

 

▶ 위치 : 서울역 중구 칠패로 46 우남빌딩 6층(서울역 3번 출구에서 300M) 

 

▶ 지원대상 :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사업단, 노인 창업활동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기관

 

▶ 주요내용 : 기술컨설팅, 경영관리 자문, 교육, 네트워크 및 공간지원 등

   - (기술컨설팅) 생산방법 개선, HACCP, ISO 인증 등의 기술지원,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판로개척 등의 컨설팅

   - (경영관리 자문) 노무관리 및 회계·재무 등의 경영효율화 자문, 회사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법률관계 자문

   - (교육) 고령자친화기업 예비 창업 교육 및 집중 멘토링 서비스, 기업 연계

   - (네트워크) 산학협력 멘토링(일대일 프로젝트팀) 서비스 연계 및 창업 관련 전문기관 협력 지원

    - (공간지원) 회의실(최대 10명) 및 교육장(최대 20명) 무상대여

 

▶ 개소일 : 2017년 3월 29일(수)

 

▶ 대표전화 : 1644-5382, 031-8035-7563

 

▶ 홈페이지 : kordi.go.kr/growup

 

 

성장지원센터는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령자친화기업(97개소)과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1200여개)에게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컨설팅은 최대 5회까지 무료 제공하며, 경영관리 자문은 제한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성장지원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고령자친화기업, 시장형 사업단 외에 설립을 준비 중인 예비 기업 및 기관도 이용 가능하며, 컨설팅 서비스를 원하는 기관은 성장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센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질의·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창업형 노인일자리 사업(고령자친화기업, 시장형사업단) 성장 지원 사례 (자료 보건복지부)

 

▶사례1 : 00판매 사업단에 홍보·마케팅 컨설팅을 추진하여 대도시로 판로 확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00판매 사업단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판매장 특성으로 주요 고객이 관광객으로 한정되고, 관광 성수기인 1~2월에 집중 판매 되는 등 애로가 많았다. 이에 2016년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판로 확대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홍보·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상가에 샵인샵(매장 안에 다른 업종의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형태로 상품을 진열·판매하고 대구 유명 음식점에는 홍보 매대를 설치하여 판매하기로 했다. 2016년 12월 새로운 판매장을 확보한 00판매 사업단은 생산품의 인지도 및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사례2 : 경영관리컨설팅을 통해 어르신 고용 맞춤형 노무관리 체계 구축

 

2014년에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설립된 서울의 00기업은 직원 수가 5인이 넘어가면서 근로기준법을 전면으로 적용받게 됐다. 하지만 노동법 관련 지식을 갖춘 근로자나 관리 체계가 없어 불안함을 호소하며, 경영컨설팅을 신청하였다. 컨설팅 담당 노무사는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근로실태를 조사하고 사업주 및 근로자 인터뷰 등을 통해 00기업에 맞는 취업규칙을 설계하였다. 00기업은 경영관리컨설팅을 통해 노무관리의 법적 미비사항을 정비하고 어르신 고용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취업규칙을 만들었다.

 

▶사례3 : 00까페 사업단 제품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

 

2016년에 새롭게 오픈한 00까페 사업단은, 근무하는 어르신의 기술·숙련 부족으로 음료를 만드는 어르신에 따라 다른 맛이 나고, 커피머신 작동이 미숙하여 전통차 위주로 음료를 판매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바리스타 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현장 코디네이터로 배치하여 머신사용법과 음료 제조법을 전수하고 신메뉴 개발 등 제품표준화 작업을 추진하였다. 현재 00까페 사업단은 서비스 품질개선을 통해 22개 음료 메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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